Sunday, April 3, 2011

길동 생태공원 가려다가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를 가다.

햇살이 따뜻한 일요일
따뜻한 햇살을 그냥 보내면 아쉬울거 같아서 공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래서 간곳이 길동 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을 가는 길이 쉽지가 않더군요.
강변역에서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서 
강변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분명히 강변에서 112번 노선에는 길동 생태공원이 있었는데..
버스는 하남에 도착할때 까지 방송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우선은 내렸습니다.
허걱~!! 내려서 112번 노선을 다시 확인 해보니..
길동 생태공원이 없었습니다.... ㅡㅡ;;;

우선 핸드폰을 들고 검색.. 검색.. 검색하여 
어렵게 어렵게 빙빙 돌아서 도착.

다시 보니 112번이 가기는 하는데 정거장 명이 바뀐거 같았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자이아피트 다음 정거장 정도에서 내리면 되는거 같았습니다.
어쨋든 어렵게 도착~! ㅎㅎㅎ



멀리서 보이는 안내도를 보고 버스로 고생했던건 잠시 잊고 공원을 들어가려는데..
"잠시만요~ 예약하셨나요?"라면 공원 관리인이 저를 잡더군요.
무슨 얘기인지 몰라 물어 봤더니...
생태공원은 사전 예약을 해야지만 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생해서 왔는데.. ㅠㅠ

어찌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허브 공원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생태공원은 다음으로 미루고 허브 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서야 허브천문공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한게 이쁘더군요.
바로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곳이 허브식물원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달콤한 향기가 나더군요..
꽃도 이쁘게 피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허브공원 바로 옆에는 가족팸핑장이 있더군요.




조그마한 연못도 있고 텐트안에서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있더군요..
특히 고기구워 먹는 분들 부럽더군요. ㅋ


 그리고 캠핑장에서 이어지는 강동그린웨이
강동그린웨이가 뭐하는 곳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가벼운 산책 길인 줄 알고 길을 나섰죠.

알고보니 강동그린웨이는 10Km의 트랙킹 코스입니다.
험난하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캠핑장에서 부터 강동그린웨이 입구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아마 입구에서부터 시작할려고 했었다면...
쉽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입구가 아주 애매하고 찾기 힘들게 해놨더군요.
입구라고 나와 있지도 않습니다.

다시 여기서 부터 검색 검색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저가 타고 있던 버스 사고가 날뻔 해서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오늘은 힘들게 가서 원하는 곳은 못가고 
의도하지 않게 두 곳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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