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6, 2010

올해초에 세웠던 목표

올해초.
나는 여러 목표를 세웠었다. 그중에 가장 첫번째가 금연이었다.
금연하겠다는 다짐으로 담배를 모두 꺼내서 마지막 담배라며~ 한대를 피우고 나머지는 모구 반 토막을 내서 버리는 의식(?)을 치뤘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내 입에는 담배가 물려 있었다.
이후에도 몇번이고 다짐을 하고 시도를 했었지만.. 지금도 이 더러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2월! 올해의 마지막 달이 왔다.
올해에는 건강이 많이 않좋아졌다. 물론 담배 뿐만은 아니지만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확실하다.
나는 올해에 세웠던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아직이라는 말이 이제와서 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말이지만... 아직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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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유완 (Wan YU) said...

예전 페르시아 왕자 초기버전에서, 1990년 얘기임, 거울에서 튀어나온 미러왕자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은 칼을 도로 칼집에 집어넣는 거였음. 말하자면, 싸우면 이기기 힘들고, 빨리 잊어야 하는 것이 금연의 비결. 담배 대신 다른 것에 집중하면 됩니다. 경험담임. 꼭 성공하세요.

lekail said...

페르시아 왕자~ 어렴풋이 생각이 나네요... 칼을 칼집에 넣으면 미러왕자는 자신을 찌르고 죽었던... 맞죠? ㅋㅋ
싸우지 말고 빨리 잊어라~!
예전에 금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금연이 쉬웠다고 하셨거든요.. 금연을 하는게 다른 성을 차지하기 위해 나가서 싸우는게 아니라 자신의 성을 그냥 지키기만하면 되는 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말고 다른 비법이 있으셨군요.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